팀플 마지막 주 화욜 그리고 내 델 노트북(힘내)

이번 주는 엘리스 2차 프로젝트인 팀 프로젝트의 마지막 주.. 프로젝트 기간에는 시간이 가는게 더 아쉽다

오늘은 열한 시 삼십분 집에 들어왔음. 같은 팀이 된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고 이슈 해결하는 게 재미있어서
먼저 집에 나서기가 싫어서 시간을 안 보고 있다가 10시 넘어서야 집에 오는 버스를 타게 됨. 친정 가서 자구 낼 또 팀플 갈까 생각도 했는데/ 내 새꾸들이 10시에도 잠 못 들고 엄마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 ㅠㅠㅠㅠㅠ마음이 넘 아픔 

들어와서 보니 잠들어있는 예쁜 내 새꾸들...ㅠ (엄마 더 열심히 해서 너희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줄게 )

피곤해서 바로 씻고 자려고 했는데 또 엊그저께 주문했던 델 노트북 gpu팬이 도착해있다
팀플 며칠 안 남았는데 컴퓨터 고장 나면 어떡하지..?? 집에 비상으로 있는 노트북 가져가면 되나? 깃푸 쉬는 했지? 떠오르는 생각들은 뒤로 하고 일단 열고 보자! 

사실 지난주부터 컴퓨터가 켜지면 노트북 graphic pan이 고장 났다 보였는데.... 언제 느린 델 as 받나 하고 뚜껑 열어보니  부품 명이 나와있길래 3만원정도로 주문했었다.

델 인스피론7590

내 노트북은 이렇게 생겼다!

ㅎㅎ분해했다

먼지 봐봐ㅠㅠ

왼쪽이 gpu팬 오른쪽이 cpu팬이네 gpu팬이 조금 더 크기가 크다 
작년 초에 4k 노트북을 샀는데, 화면이 15인치밖에 안되어 uhd라는 걸 체감할 수 없었고

발열이 심해 후회도 좀 한 애증의 노트북이었는데, 뚜껑도 열기 쉽고,,,, 뜯어보기 쉬우니 급 애정이 생긴다. 

열자마자 팬 이 두 개 보인다. 왼쪽 거는 ,,, 좀 더 큰 크기의 graphic fan, 오른쪽은 보통 컴퓨터에 다 있는 cpu열을 시켜주는 cpu fan

너무 오래걸릴까봐 30분으로 맞춰놓고~~~!!

오늘은 늦었으니 30분 맞춰놓고 스타트 /  딱 30분만 해보자

오른쪽 위에 고장 난 gpu팬이 있다. 테이프로 먼지들도 좀 떼어내 주고ㅎㅎ 잘 연결했나 살짝 전원 켜보니 팬이 잘 돌아간다 / 얼른 뚜껑 덮고

오오오오 이런 문구 오랜만이야 :)

후후 좋다...!!


고장 나면 무조건 뜯어보는 성격 때문에 수리비가 더 많이 나올 때도 있고, 영영 못 고치게 된 적도 있만 오늘은 30분 만에 급조 성공🥳 노트북 내부에 붙어있는 먼지들도 테이프로 뗴네주니 속이 다 시원하다. 


암튼 남은 이번 주도 엘리스 2기 두 번째 팀 프로젝트에서 만난
우리 한팀영팀 팀원들과 팀플 마무리 잘하고 함께 더 많이 성장하고 더 많이 배울 수 있길 바라본다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