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108 이사하는 날
My Note/듬성듬성 챌린지

220108 이사하는 날

오늘 송파구로 이사를 가는 날임- 남편의 전출로 인해. 그래도 친정 가까운 곳으로 가서 좋은데 이게 마지막 이사가 되고 싶다.........


어젯밤
스콜라쉽 1기 인터뷰가 있었는데
운영진 세 분이 질문하고 응답하는 식으로 이루어졌다.
나는 친구들보다 빠른 나이에 엄마가 되어서 뒤쳐진다고 생각하는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내가 부족하다 생각하는 부분을 이야기했지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듣고 정말 마음 몽글몽글해지고 감사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웃으면서 경청해주시는 따뜻한 분들 .. girls in tech블로그에서 뵈었던 분이 두 분이나 있었는데, 한 분은 바로 알았고 한 분은 나중에 다시 보니 그분인 것 같고!

스콜러쉽과 상관없이 나도 여성 it인, it기업인의 성장을 돕는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면접 끝나고 질문과 나의 대답
그리고 아쉬운 점을 간단히 정리하고

남편과 버릴 거 정리하다 보니 새벽 4시 반
잠시 눈 붙였다가 아침 8시부터 지금까지 아직 이사하는 중ㅠ

장 단기 나의 목표에 대한 질문에는
내 아이디어를 구현해서 내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부분을 말하지 못했다.
또 데이터 분석하며 배웠던 부분을 투자에 활용하고 있는 부분도 이야기하면 좋았을 것 같다.

나는
지금 하고 싶은 게 있어서
그걸 위해 개발 공부와 영어회화 공부 등 실력 있는 개발자가 되기 위한 몰입의 시간이 필요한 것인데
예전에 하고 싶은 게 많았는데 미뤄온 것만 강조한 것 같아 아쉽기도 하고 ㅎㅎ


지원해본 기업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은
수도 없이 원서를 냈는데.. 면접 본 기업 한 군데에만 넣었던 것처럼 말했던 점은 아쉬웠다.

또 면접 전에 줌으로 테크 인터뷰를 도와주셨던 분이 있다.
2020년 초 오픈소스 수업에서 Git에 대한 강연을 해주신 개발자분이신데 단둘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셋 강의실에 들어갔던 기억도 있다.ㅎㅎ
그땐 개발자 꿈을 꾸게 될지도 몰랐지만 지금은 나의 롤모델이 되어주시는 분
걸스인텍과 나의 성장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주시는 감사한 분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일단
오늘 이사 잘 마무리하고..
다음 주 엘리스에서의 인터뷰
주말 가장 친한 동기 운뎡이 결혼식

다음 주까지 감사한 일들의 연속인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