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08 내 강점? 흥미와 가치관 먼저
My Note/듬성듬성 챌린지

220208 내 강점? 흥미와 가치관 먼저

강점을 브랜딩하라 라는 책을 읽었다. 그 중에서도 취업준비생인 나는
내 강점을 찾고 직업 추천을 하는 부분이 흥미로워서 혼자 생각해보았다.

생소하지만 저자의 SWEET SPOT이라는 개념이 나온다. 세 개의 원의 교집합을 찾으면 같은 노력을 하더라도 더 멀리갈 수 있는 지점이라고 한다.

교집합을 찾으면 가장 만족도가 높은 직업이 된다.


그런데 잘하는 일 = 강점을 찾는 것부터 막힌다.

그래서 보통은 흥미에서 시작해서 강점으로 연결을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한다. 단순히 흥미를 직업으로 적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동사 형태로 적는 방법이다.

수집INPUT, 배움LEARNER에 가치가 있는 사람들은 호기심, 탐구심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주로 시간을 써서 보고 있는 주제에 대한 걸 써보고, 돈을 들여 배운 것을 적어보고 흥미를 찾으면 된다고.
신념BELIEF은 흔들리지 않는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믿는 것을 행하려는 성향이 있다고 한다.
신념은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이 있어!' 하는 사람이라 의미를 강점으로 연결하면 된다고 한다.

나는 배움LEARNER와, 신념BELIEF에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신념이 있는 사람은 흥미보다, 의미나 가치를 강점으로 연결하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을 내가 더 잘 해내려면 나의 강점을 어떻게 활용해야하지?’ 이렇게 응용하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생각해본 내 가치관은 환경문제도 아니고, 생명 문제도 아니고 그냥 너무 단순하고 추상적일 지도 모르지만 수천명 수만명의 사람들의 삶을 개선시키는 것이다. 특히,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좀 더 효율적이고, 괜찮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것 이게 내 가치관이 아닌가 싶다.

예를 들어, 오픈소스에 기여한다던가,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라이브러리를 개발한다던가, 개발자들이 개발하기 쉽도록 CI/CD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개발 프로세스를 다듬는다던가, 서버 성능을 개선한다던가, 코드 리팩토링을 통해 컴퓨터 연산 횟수를 줄여주는 등의 효율적인 코드로 수정한다던지..  급 적어보았지만 이런게 내가 하고싶은 일인 것 같다.

 

나의 강점은, 지난 팀프로젝트...때가 떠오르는데, 상대방의 말을 귀귀울여 듣고, 전체 시스템, 즉 숲을 본다. 그래서 나머지 내가 맡은 일이 끝나면, 자꾸 내 일이 아닌 다른 일을 찾는다. 내가 맡은 부분이 백엔드라면, DB 효율이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더 중요하지만, 큰 틀에서 봤을 때, 우리 팀이 주어진 시간내에 더 많은 결과를 내려면 더 효율을 따져서 지금 개발이 끝나면 바로 다음 테스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와이어프레임을 수정해야 한다고 판단해 그렇게 했음. 상대방의 생각과 아이디어에 관심이 많고, 내 의견 내는 회의를 좋아한다. 기획 회의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회의록을 작성해 기록으로 남겨놓는 등 숲을 보며 내가 어떤 걸 해야할지 빠르게 파악해 함께 일하기는 괜찮다는 부분이 강점 아닐까. 

물론 모든 일을 내가 해야하거나, 작은 기업일 경우에 도움되겠지만, 그래도 내가 맡은 포지션이 뚜렷하다면 그 분야에서의 개선방향을 살펴보고 한 발 더 나아가기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업종이나 카테고리로 이야기하자면, O2O 전자상거래 기업인 크몽! 내가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전문가들과 매칭을 시켜주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데, 다양한 사업자들이 일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 O2O에 리얼타임 커뮤니케이션 기업인 째깍악어라는 곳도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기 위해 여러 연구소를 부설해 노력하는 모습이 멋지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성장하며, 정신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왜이렇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걸까? 아이둘을 키우면서 아이둘에게 충분히 엄마로써 도움을 주고 있는데,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걸까 ㅎㅎㅎ 

그래서 베이킹을 잠깐 배우면서, 나는 이런거 만들어 먹을 지 몰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돈받고 팔지는 못하겠다 생각한 적도 있다. 이렇게 버터랑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데, 다른 사람들 건강에는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음식을 만들어 제공도 복짓는 일임에는 공감하고, 디저트를 만들어 제공하는 것도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왕이면 내가 한다면 오래먹을수록 더 건강해지고 사람들의 삶에 도움되고 함께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은 걸 서비스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나보다. 나는 나처럼 일하고 싶은데, 일하지 못해서 힘든(?)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도 하고 싶고 그게 뭘까....? 나처럼 주식 코로나 하락을 맞아 힘들었던 사람들 등 불편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도 되고 싶다.

그래서 그런지 컨텐츠도 만들고 싶은데, 개인 투자자들은 홍수같이 쏟아지는 무분별한 정보들 사이에서 의미있는 정보를 찾아내는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마켓메이커에 의해 정보없는 개인투자자들은 공포도 느끼고, 희열도 느낄 수밖에. 기준이 없다면 흔들리기 마련인데, 나는 데이터를 가지고 의사결정할 수 있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방식으로, 투자 기준을 잡는데 도움을 주는 컨텐츠를 만들어 올리고 싶어 오늘 아침부터 카메라를 켜기도 했다.

나는 분명 말하는 거 좋아하고, 내가 아는 거 주변사람들에게 내가 아는 부분에 대해 설명하는 거 좋아하고.. 그런데?!  왜이렇게 카메라를 켜고 혼자 말하려면 머릿속이 하얘지는지. 지금 비염 수술 후 코속 안의 점막이 다 아물지 않아 코가 막혀 코맹맹이 소리가 나는데도 그걸 찍었지만 도저히 다시 보고 싶지가 않아 편집을 못하고 있다.ㅠ

참 실천대장이라 ㅋㅋㅋㅋㅋ 코맹맹이 소리인데도 아침부터 카메라로 영상을 찍는다고 또 카메라 보고 말하고 했지만, 좀 더 연습이 필요하다. 그 뒤에 편집도 해 보아야지. 오늘의 목표는 컨텐츠 편집이 아니고, SQL문 익히기니까! 그것부터 

 조급하지 않게 차분히 잘 준비해서 꼭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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